뷰티

2028년 화장품 R&D 사업 신설…3대 분야 집중 지원

정부가 2028년부터 추진하는 ‘차세대 지속가능 화장품 기술개발 사업'(가칭)의 기술 수요조사가 7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이 주관하며, 화장품 산업체·대학·연구기관·병원·평가기관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집한다. 이 사업은 2027년 종료 예정인 기존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을 잇는 후속 사업이다. K-뷰티의 기초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정부 전략이다.

기존 사업 종료·신규 사업 추진 배경

2027년에 종료되는 기존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은 피부 건강 분야의 기초과학과 응용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이를 잇기 위해 정부는 2028년부터 보다 포괄적인 ‘차세대 지속가능 화장품 기술개발 사업’을 출범시킨다.

시점 사업명 상태
~2027년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 진행 중 (2027년 종료)
2026년 7월 30일 차세대 지속가능 화장품 기술개발 사업(가칭) 1차 수요조사 진행
2028년~ 차세대 지속가능 화장품 기술개발 사업 신규 추진

현재는 1차 기술수요조사 단계로, 산업체와 연구기관의 R&D 수요를 파악한다. 화장품 기업·대학·연구기관·병원·평가기관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수집된 의견은 세부 과제 설계에 반영된다. 2차 수요조사는 세부 과제 기획 후 진행될 예정이다.

3개 기술 분야의 핵심 과제

신규 사업은 세 가지 기술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피부건강 미래원천기술 개발’은 피부 노화와 재생, 염증 반응 메커니즘 등 기초 과학을 집중 연구한다. 새로운 유효성분 발굴과 작용원리 규명이 목표다. ‘글로벌 평가기술 구축’은 국제 기준에 맞는 화장품 안전성·효능 평가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K-뷰티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평가 인증 체계를 내재화한다.

스킨케어 제품 로션
스킨케어 연구 개발. 자료사진. Pixabay

‘AI 기반 화장품 개발 인프라 구축’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성분 스크리닝, 배합 최적화,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제다. 이는 뷰티테크의 산업화를 가속할 기반이 된다.

K-뷰티의 기초 경쟁력 강화

한국 화장품 수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성분 개발, 평가 기술, 제품 혁신 분야에서 기초 연구 경쟁력은 글로벌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 사업은 K-뷰티 기업들이 성분 개발·평가 단계부터 자립하고, AI 기반 혁신 제품 개발로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돕는다.

수요조사를 통해 수집된 의견은 세부 사업 설계에 반영되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과제 모집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한국 화장품 산업의 장기적 기초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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