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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오픈웨이트 모델, 오픈소스와는 다르다

OpenAI가 7월 오픈웨이트(open-weight) 대형언어모델 ‘gpt-oss-120b’와 ‘gpt-oss-20b’를 공개했다. Apache 2.0 라이선스 하에 공개된 모델로, 각각 자사 o4-mini와 o3-mini에 필적하는 성능을 표방한다. 단 ‘오픈웨이트’와 ‘오픈소스’는 다르다. 가중치 공개가 소스 코드 공개는 아니라는 의미다.

오픈웨이트 모델의 이름과 라이선스

gpt-oss-120b(1,200억 파라미터)와 gpt-oss-20b(200억 파라미터) 두 모델이 2026년 7월 공개됐다. Apache 2.0 라이선스로 상업적 사용에 제약이 없다.

모델명의 ‘oss’는 ‘Open Source Software’의 약자지만, 이는 업계 관례상의 이름일 뿐이다. 실제로는 가중치만 공개된 ‘오픈웨이트’이다. 모델이 학습된 데이터셋, 전체 소스 코드, 훈련 과정은 공개되지 않는다. OpenAI가 강화학습과 최신형 기법을 혼합한 훈련 방식도 상세 공개되지 않는다.

규격별 성능과 하드웨어 요구사항

모델 파라미터 성능 기준 GPU 요구사항 적용 환경
gpt-oss-120b 1,200억 o4-mini 수준 단일 80GB GPU 클라우드 서버
gpt-oss-20b 200억 o3-mini 수준 16GB 메모리 엣지 디바이스

gpt-oss-120b는 추론 벤치마크에서 o4-mini와 동등 수준의 성능을 표방한다고 OpenAI가 밝혔다. 자체 측정치이며, 제3자 검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Hugging Face, Ollama, LM Studio 등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gpt-oss-20b는 더 작은 규격으로 16GB 메모리 기기에서 구동 가능하다. 엣지 디바이스나 로컬 환경에서의 배포를 겨냥한 모델이다. 국내 가용성은 Hugging Face 등 오픈 플랫폼을 통해 제약 없이 다운로드 가능하며, 상업적 활용도 Apache 2.0 라이선스 범위 내에서 자유롭다.

소프트웨어 코드 개발 환경
오픈웨이트 모델은 가중치만 공개되며 훈련 소스 코드는 비공개다. 자료사진 (출처: Pixabay)

정책 논쟁 속 첫 오픈웨이트 모델

OpenAI가 GPT-2 이후 첫 대규모 오픈웨이트 모델을 공개한 배경에는 정책 압력이 있다.

미국과 EU는 ‘개방형 모델’을 산업 경쟁 촉진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중국 기업의 오픈소스 활용을 견제하려 하면서도, 국내 개발사들에게는 오픈소스 공개를 권장하는 이중 전략을 취하고 있다. OpenAI의 이번 공개는 미국 정책 환경에 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오픈웨이트 ≠ 오픈소스’라는 업계의 구분 논쟁도 있다. 가중치만으로는 모델을 재현하거나 개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훈련 데이터와 방식을 모르면 실질적인 개방성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해 메타의 라마, 최근 구글의 젬마(Gemma) 등 빅테크의 오픈웨이트 공개 추세 속에서 OpenAI의 참여는 시장의 분화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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