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시 80.3% 첫 돌파…2027학년도 대입, 예비 고1·고2가 알아야 할 것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80%를 넘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한 결과, 수시 선발 인원은 27만 7,583명(80.3%), 정시는 6만 8,134명(19.7%)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수시 비율 79.9%에서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00학년도 3.4%에서 20여 년 사이에 급상승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7학년도 대입 수시·정시 비율
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기준)

수시 80% 시대, 무엇이 바뀌나

수시는 수능 성적 위주로 뽑는 정시와 달리, 고교 3년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실기 등으로 나뉜다. 2027학년도 수시 27만 7,583명 중 학생부위주 전형이 23만 8,334명(약 85.8%)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중 학생부교과전형이 15만 6,403명(전체 모집의 45.2%), 학생부종합전형이 8만 1,931명(23.7%)을 차지한다.

수시 비중이 커질수록 내신 성적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 시험 성적인 내신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한편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뿐 아니라 비교과 활동(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 전공과의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본다. 2021학년도 77.0%에서 2022학년도 75.7%로 한 차례 하락했지만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학습하는 학생. 자료사진
자료사진. 출처: Pixabay

예비 고1·고2가 알아야 할 것

일반적으로 내신 성적이 강하면 학생부교과전형이, 비교과 활동과 전공 적합성이 돋보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유리하다고 본다. 다만 이는 상대적인 기준일 뿐, 어느 전형이든 내신이라는 기초 위에서 출발한다.

정시의 축소(19.7%)는 수능으로만 대학 입시를 준비하려던 학생들에게는 불리한 환경을 의미한다. 결국 중학교부터 꾸준히 내신 관리를 하고, 학교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이 입시 준비의 기본이 되고 있다. 특히 2026년 9월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지금부터 내신 관리와 함께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7학년도 대입 전형별 선발 비중
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기준)

다음 일정 및 준비 방향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2026년 9월이다. 정확한 날짜는 각 대학의 입학처에서 공지하는 모집 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예비 고3 수험생들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학교 설명회와 입시 상담을 참고해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이번 결과는 대교협이 발표한 195개 4년제 대학의 모집 현황으로,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 5,717명이다(전년 대비 538명 증가). 수시 비율이 처음 80%를 넘어선 2027학년도 대입에서, 고교 3년간의 학교생활기록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만큼 더 커졌다.

노트에 기록하는 손. 자료사진
자료사진.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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