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후속) 1천만 원 더…’올해의 작가상 2026′ 홍진훤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은 10월 28일 ‘올해의 작가상 2026’ 최종 수상자로 홍진훤 작가를 발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종 수상 작가는 ‘2026 올해의 작가’로 선정돼 후원금 1천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

후원작가 4인(이해민선·이정우·전현선·홍진훤)은 SBS문화재단의 창작후원금 5천만 원을 각각 받았다. 미술관은 홍진훤을 외신기자 출신으로, 사진과 영상, 웹 프로그래밍 등 여러 매체로 이미지에 담긴 사회적·정치적 권력관계를 탐구해 온 작가라고 소개했다.

선정은 전시 기간 국내외 심사위원들이 연 공개 대화와 10월 27일 관람객 참여형 좌담회 ‘작가-심사위원 대화’를 거쳐 최종 비공개 심사에서 이뤄졌다. 올해 심사위원은 6명이다. 샤메인 도 테이트 모던 학예실장 직무대리는 홍진훤의 작업이 사회적 실천과 그것이 이미지로 재현되는 과정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며 “시각 체계에 질문을 던진다”고 평했다. 엠마 엔더비 KW 인스티튜트 포 컨템포러리 아트 디렉터는 서로 다른 시대와 맥락의 이미지·기록을 교차시키는 방식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에서 홍진훤은 신작 〈이미지의 최고 형태는 무장투쟁이다〉와 〈사실 은하수는 유령입니다〉를 선보였다. 미술관 소개에 따르면 앞 작품은 과거 혁명의 언어와 오늘날 집회 풍경을 교차시켜, 저항과 투쟁의 장이 예측과 통제가 가능한 이미지로 바뀌는 과정을 살핀다. 뒤 작품은 비극이 지나간 장소의 풍경 사진을 네덜란드 천문학자 안톤 판네쿡의 연구와 엮어 부재와 침묵, 바라봄과 기억의 관계를 탐색한다.

2012년부터 매년 4인 후원, 전시는 12월 6일까지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해 온 한국현대미술 작가 후원 프로그램이자 수상 제도다. 매년 작가 4인(팀)을 선정해 신작 제작과 전시를 지원하고 해외 프로젝트 참여 등 활동도 후원한다. 최종 수상자는 한 명이지만 지원의 본체는 4인 모두에게 간 창작후원금이다.

윤태욱 국립현대미술관장 직무대리는 한국현대미술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한 후원작가 네 명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다. 후원작가 4인의 전시는 12월 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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