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K-뷰티 축제 7월까지…상반기 수출 70억 달러

서울 청계천 하이커그라운드에서 K-뷰티 체험관이 7월 19일까지 운영 중이다. 2026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국내 42개 업체와 해외 40개사가 참여하며, 메이크업·헤어·웰니스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청계천 체험관에선 뭘 체험할 수 있나
하이커그라운드 4~5층 체험관은 5개 존으로 구성됐다. 메이크업 존에서는 K-pop 아이돌 스타일과 웨딩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헤어 존에선 개인 특성에 맞춘 스타일 상담이 진행된다. 의료 부문엔 피부과 전문가가 상담과 피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웰니스 존에선 스칼프 테라피, 네일 디자인, 왁싱, 색채진단과 퍼스널 컬러 분석을 경험할 수 있다. 6월 25일에는 ‘KBF 커넥션 데이’로 19개국 해외 여행기업 40개사와 국내 기업 42개사가 바이어 미팅을 진행했다. 국내외 뷰티 업체 80여 개사는 각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정부가 뷰티 산업에 힘 쓰는 이유
K-뷰티 수출 실적이 배경이다.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70억 달러로 역대 상반기 최대를 기록했다. 1분기 31억 달러에서 2분기 39억 달러로 늘어 분기 대비 25.8%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27.3% 증가율을 보였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20.7%)과 중국, 일본이다. 미국 시장 하나만 해도 상반기 14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의 수출도 급증했는데, 영국은 전년 동기 대비 150.6% 증가, 네덜란드는 220.4% 증가, 에스토니아도 196.1% 증가했다. K-뷰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됐다. 정부는 수출 성공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뷰티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피부관리와 웰니스, 의료관광을 묶어 ‘K-뷰티 관광’으로 키우는 전략이다.


외국인만을 위한 행사인가
그렇지 않다. 국내 소비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의 외국인 유치 목표가 2,000명 이상이지만, 체험관 프로그램은 일반인 모두에게 개방된다. 온라인여행사(OTA) 9개 플랫폼에서는 6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관광상품 800개 이상을 판촉 중이다. 메이크업, 헤어, 피부관리, 웰니스 등 다양한 패키지가 판매되고 있으며, 신규 관광상품 개발 목표는 100여 건이다.

행사는 언제까지 계속되나
청계천 체험관은 7월 19일까지 운영된다. 현재 5일 남은 시점이다. 전체 2026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판촉은 계속된다. 온라인여행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800개 이상의 관광상품도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3회째 개최로 정부가 K-뷰티를 관광 주요 자산으로 키우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K-뷰티 산업은 수출을 넘어 관광 수입까지 확대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