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도체 빼면 20% 증가…8월 수출 982.5억 달러

산업통상부가 2026년 9월 1일 발표한 「2026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은 982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7% 늘었다. 관세청 통관자료를 기초로 한 8월 31일까지의 잠정치다.

반도체 수출은 466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151억 달러)보다 209.0% 늘었다. 수입은 635억1,000만 달러(+22.5%)였고 무역수지는 347억5,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반도체 466.5억 달러…8월 수출 982.5억 달러의 47.5%

466억5,000만 달러를 982억5,000만 달러로 나누면 47.5%다(우리 계산). 지난해 8월에는 151억 달러가 전체 수출 583억 달러의 25.9%였다. 올해 6월에는 448억 달러가 1,020억 달러의 43.9%, 7월에는 410억 달러가 990억 달러의 41.4%를 차지했다. 1년 만에 25.9%에서 47.5%로 편중도가 21.6%포인트 올랐다.

2025년 8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전체 수출 중 반도체 비중 추이 25.9%에서 47.5%로 상승 막대 차트
자료: 산업통상부 「2026년 8월 수출입 동향」(2026년 9월 1일). 원값은 표기값이며 비중은 계산치, 통관 기준 잠정치

산업통상부는 반도체 외 품목 수출도 20% 늘었다고 밝혔다. 전체 수출은 68.7% 늘었고 반도체 외 품목은 20% 늘었다.

이 기사의 수출액은 관세청 통관자료를 기초로 한 산업통상부 집계이며 8월 31일까지의 통관 기준 잠정치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국제수지 기준 수출액과는 산출 범위가 달라 같은 달이라도 값이 다르다.

메모리 고정가격도 함께 올랐다. DDR5 16Gb는 4월 35.0달러에서 8월 46.5달러로, NAND 128Gb는 24.2달러에서 30.5달러로 뛰었다. 산업통상부는 반도체 수출의 물량과 단가를 나눠 밝히지 않아, 이번 증가에서 단가가 차지하는 몫을 따로 특정할 수는 없다.

항만 하역 크레인 클로즈업, 수출 물류 자료사진
항만 하역 크레인. 자료사진 Pixabay

전년 동월 대비로는 크게 늘었지만 전월 대비 흐름은 다르다. 총수출은 6월 1,020억 달러, 7월 990억 달러, 8월 982.5억 달러로 석 달째 줄었다. 20대 주력 품목 중에서도 자동차(-29.8%)·선박(-45.9%)·자동차부품(-9.8%)·디스플레이(-4.7%)·생활용품(-3.4%)·가전(-1.5%) 6개는 감소했다.

반도체 한 품목이 전체 수출의 절반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이 수치는 통관 기준 잠정치로, 2027년 2월 연간통계가 확정될 때까지 정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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