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0.22%…강남 4주 연속 하락, -0.41%

지난 회차(8월 24일 기준)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오름폭이 커지며 0.29%를 기록했다. 9월 3일 한국부동산원이 8월 31일 기준 조사 결과로 공표한 이번 회차에서는 그 흐름이 방향을 바꿨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 올라, 상승세는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줄었다.
강남구는 -0.41%로 4주 연속 하락했고 서초구도 -0.23%로 함께 내렸다.
강남 -0.41%·서초 -0.23%…낙폭이 넉 주 만에 가장 커졌다
강남구의 주간 하락폭은 8월 2주(8월 10일 기준) -0.02%에서 3주 -0.05%, 4주 -0.11%를 거쳐 이번 주 -0.41%로 벌어졌다. 직전 주 대비 약 3.7배다(0.41÷0.11, 계산). 서초구는 -0.09%에서 -0.05%로 줄어드는 흐름이었다가 이번 주 -0.23%로 다시 확대됐다. 반면 송파구는 +0.09%에서 +0.01%로 상승폭이 줄며 보합 수준에 가까워져, 강남 3구가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

상승률 1위 자리도 바뀌었다. 지난 회차 1위였던 중랑구는 0.56%에서 0.52%로 낮아지며 2위로 내려갔고 2위였던 성북구가 0.55%에서 0.54%로 1위에 올라섰다. 두 구의 격차는 0.02%포인트에 불과하다. 노원구(0.54%→0.50%)·강북구(0.55%→0.45%)·구로구(0.49%→0.41%) 등 상위권 대부분의 상승률도 함께 낮아졌다. 권역으로 보면 강북 14개구 평균은 0.36%, 강남 11개구 평균은 0.09%로 격차는 여전히 크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회차 설명에서 “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에서 하락세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전체로 보면 여전히 상승 국면이다. 강남 11개구 평균도 0.09%로 플러스를 지켰고 중랑·강북·노원 등 상위권 지역 역시 오름폭만 줄었을 뿐 상승세 자체는 유지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21%로 직전 주(0.22%)와 거의 같아, 매매에서 벌어진 자치구 간 격차가 전세에서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은 표본을 조사해 산출하는 지수로, 전수 실거래를 집계하는 조사와는 표본과 방법이 다르다. 한국부동산원은 매주 목요일 공표하며 다음 회차(9월 7일 기준) 자료는 9월 10일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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