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한우 소포장 매출 비중 40% 전망…4일 본판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4일부터,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은 7일부터 2026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선물 품목 가짓수를 지난해보다 약 20% 늘렸고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10% 늘려 12만 세트를 준비했다. 아래 가격은 2026년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2026년 9월 3일 기준)다.
현대백화점 한우 세트 소포장 비중 34%…올해는 40% 넘본다
현대백화점 자체 집계에 따르면 한우 선물세트 매출에서 소포장 ‘소담 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25%에서 2025년 34%로 늘었고 올해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등급 한우와 특수부위를 200g 단위로 소분한 상품으로, 1.2kg짜리는 43만 원, 1.8kg짜리는 69만 원에 나왔다.

강우재 현대백화점 정육 바이어는 “필요할 때마다 신선하게 나눠 먹을 수 있는 소포장 선물세트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만~70만 원대에는 소포장·중량이 표시된 상품이 몰려 있다. 현대백화점 성이시돌 목장 유기농 한우 세트는 26만 원, 현중배 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는 32만 원이다. 롯데백화점은 울릉칡소 1++등급 세트(1.6kg)를 66만 원에 내놨다.

130만~350만 원대는 프리미엄 구간이다. 롯데백화점 알마스 골드 캐비어(30g)는 130만 원, 신세계백화점 명품 한우 더시그니처는 320만 원, 갤러리아백화점 1++ No.9 BLACK은 350만 원이다. 현대백화점은 발베니 50년(8,500만 원)부터 페트뤼스 18병 버티컬 컬렉션(3억6,000만 원)까지 내놨는데, 이런 억대 구성은 현대백화점 한 곳뿐이다. 식품 세트만 놓고 보면 롯데 300만 원, 현대 300만 원, 신세계·갤러리아 350만 원으로 4사 최고가가 비슷하다.
할인 폭이 큰 실속 구간도 함께 커졌다. 신세계백화점 사전예약 할인율은 건강식품이 최대 65%, 굴비가 20~30%, 한우가 5~10%다. 명절 장바구니 물가는 품목마다 방향이 갈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매가 기준으로 8월 12일 신고배 10개는 4만3,297원으로 지난해보다 20.6% 올랐지만 후지 사과 10개는 2만5,513원으로 18.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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