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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마감] 비트코인 저점 찍고 7만7,353달러 마감

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7만8,000달러를 되찾았다가 매도세에 밀려 7만6,229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이 이란 내 목표물을 추가로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였다. 이후 낙폭을 다시 메워 7만7,000달러선을 되찾았고, 코인마켓캡 기준 종가는 7만7,353.89달러로 전일 대비 0.03% 올라 사실상 보합에 머물렀다. 장중 되찾았던 7만8,000달러와 비교하면 저점까지는 1,771달러(-2.27%) 낮았고, 저점에서 종가까지는 1,124.89달러(+1.48%) 올랐다.

이란과의 충돌 소식에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도 함께 흔들렸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5달러를 일시적으로 웃돌았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1%까지 올랐다. 이달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까지 겹치며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만큼 회복하지 못했다.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주요 알트코인 8종 가운데 오른 종목은 바이낸스코인(687.15달러, +0.97%)과 트론(0.3244달러, +0.34%) 둘뿐이었다. 이더리움은 2,391.62달러로 1.07% 내렸고 하이퍼리퀴드(-1.59%)와 지캐시(-1.45%)의 낙폭이 더 컸다. 엑스알피(-0.06%)와 도지코인(-0.31%)도 소폭 밀렸고, 솔라나는 하루 기준으로는 0.30% 내렸지만 최근 7일로는 3.32% 올랐다. 비트코인이 보합을 지키는 동안 알트코인 8종 가운데 6종이 하락하며 온도차가 뚜렷했다. 디지털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2조6,000억 달러로 0.11% 늘었다.

청산의 3분의 2가 상승 베팅, 탐욕 지수 75→71로 내림

코인마켓캡 집계 기준 24시간 전체 청산 규모는 2억555만 달러였다. 이 중 롱(상승 베팅) 청산이 1억3,348만 달러로 64.94%를 차지해, 하락 국면에서 상승 쪽 베팅이 더 많이 정리됐다. 같은 집계처의 탐욕·공포 지수는 71로 ‘탐욕’ 구간(60~80)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31일 75를 유지한 뒤 9월 1일 73, 2일 71로 이틀 연속 낮아진 값이다. 같은 이름의 지표라도 집계처에 따라 값이 달라, 다른 곳에서 찾은 수치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코인마켓캡 탐욕·공포 지수 5일 추이 그래프. 닷새간 75에서 70으로 낮아졌다
자료: 코인마켓캡 탐욕·공포 지수 API (2026년 9월 3일 조회)
스마트폰으로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하는 손. 자료사진
스마트폰으로 코인 시세를 확인하는 모습. 자료사진 Pixabay

국내 업비트에서는 3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이 1억613만 원(-0.25%), 이더리움이 328만 원(-0.39%)에 거래됐다. 이날 고시 환율(1,361.139원, 0시 2분 UTC 기준)로 환산한 글로벌 가격과 비교하면 김치프리미엄은 +1.22%로, 지난달 10일의 -0.18%(역프리미엄)에서 정프리미엄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04%로 지난달 10일(56.69%)보다 높아져,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 쏠림이 커졌다.

이달 예정된 FOMC의 금리 결정과 중동발 유가 흐름이 다음 변수로 남았다. 코인마켓캡20(CMC20) 지수는 158.13으로 24시간 0.1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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