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4곳, 9월 6일까지 전시 무료 개방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천·덕수궁·청주 네 곳이 9월 1일(화)부터 6일(일)까지 엿새간 모든 전시를 무료로 연다. 3일(목) 발행 시점 기준으로 남은 날은 오늘을 포함해 나흘이다. 무료 기간에도 온라인 예약이나 현장 발권으로 티켓은 받아야 한다.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은 밤 9시까지 문을 여는 유일한 목요일이기도 하다. 원래 수·토요일에만 하던 야간개장을 이번 주에 한해 목요일까지 넓혔다. 무료 기간 엿새 동안 네 관 모두 정기 휴관일과 겹치지 않는다.
관마다 운영시간과 지금 볼 수 있는 전시 수가 다르다.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은 현재 전시 7건을 선보인다. 월·화·목·금·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요일·토요일과 이번 주 목요일(9월 3일)은 오후 9시까지 연다.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은 전시 5건과 어린이미술관 1건을 연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며,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은 9월 7일에나 돌아온다.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은 전시 1건을 선보인다. 화·목·금·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요일·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열되 정문인 대한문 입장은 오후 8시에 마감한다.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전시 4건을 연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고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한다.
과천 어린이미술관까지 더하면 네 관에서 지금 볼 수 있는 전시는 모두 18건이다.
면제 폭 서울 1만 원, 청주는 2천 원뿐
평소라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통합관람권은 1만 원(기획전시 3개 이상을 묶어 파는 가격이며, «서도호» 개인전만 볼 때는 8천 원)이고, 과천 전시관람권은 3천 원, 덕수궁 전시 관람료는 2천 원, 청주 5층 기획전시실은 2천 원이다. 이번 무료 개방으로 면제되는 금액은 서울이 가장 크고 청주가 가장 작다. 청주는 원래 1층부터 4층까지가 상시 무료여서 실제로 면제되는 것은 5층 기획전시실 2천 원뿐이다. 덕수궁도 전시 관람료는 면제되지만 덕수궁 입장료 1천 원은 상시 별도 규정이라 이번 무료관람 공지에도 면제한다는 문구는 없다.


이 무료 개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여는 ‘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9월 1~30일)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축제 기간에는 광주·경기도자·부산·제주 비엔날레 4개,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등 아트페어 2개, 국공립 35곳과 사립 61곳을 합쳐 미술관 96곳이 함께한다. 다만 96곳이라는 숫자는 문체부가 밝힌 참여 집계일 뿐, 구체적인 집계 기준과 참여 미술관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축제 할인권은 제주비엔날레를 빼고 모두 매진됐다. 지역 미술여행 프로그램 13개와 워크숍 2개도 예약이 마감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 축제를 두고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미술을 만나는 계기”라고 말했다.
무료 개방은 6일 끝나지만 미술축제 자체는 9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인천·김포·김해국제공항에서도 국내 작가 16명의 미디어·설치 작품 29점을 볼 수 있는데 공항마다 기간이 다르다. 인천공항은 7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김포공항은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김해공항은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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