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환·장서영, 인간만의 창작은 무엇인가…북서울미술관 23점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2026 타이틀 매치 «오인환 vs. 장서영: 휴먼 에러»를 8월 13일 개막해 10월 25일까지 연다. 전시실 1·2·3·4(1~2층)에 영상·사진·설치·텍스트 등 23점이 나왔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가 던지는 질문은 하나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작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서울시 보도자료는 전시 제목 ‘휴먼 에러’가 이 질문에 대한 “잠정적인 답변”이라고 밝힌다. 정답을 내놓은 전시가 아니라는 얘기다.
두 작가는 서로 다른 자리에서 이 질문에 다가간다. 오인환은 이번 전시 주제 ‘하나가 아닌 우리, 하나가 아닌 나’ 아래 고착된 사회 시스템에 의도적으로 오류를 일으키는 능동적인 존재로서 인간에 주목한다. 장서영의 주제는 ‘실리콘 바니타스’다. 신체 내부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오류를 겪어나가는 불완전한 존재로서 인간을 본다. ‘실리콘 바니타스’라는 말 자체가 반도체 주요 재료인 실리콘(규소)과, 삶의 덧없음을 뜻하는 예술 형식 ‘바니타스’를 결합한 조어다.
두 작가의 만남은 북서울미술관이 이어온 ‘타이틀 매치’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렸다. 2022년 임흥순 vs. 오메르 파스트의 «컷!», 2023년 이동기 vs. 강상우, 2025년 장영혜중공업 vs. 홍진훤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났다.

오인환은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다(수상작 «사각지대 찾기»). 장서영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에서 조소를 전공해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베를린예술대학 Art in Context 과정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무료 관람, 10월 25일까지 언제 갈 수 있나
관람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정상 개관한다. 전시실은 1~4관, 1~2층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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