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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마감] 비트코인 8만867달러, 무엇이 5% 올렸나

2026년 9월 4일 0시(KST) 기준 24시간 전 대비, 비트코인은 8만867.87달러로 5.05% 올랐다. 토큰포스트가 그 시각 집계한 값이다. 9월 2일 뉴욕 마감 기준 직전 회차 종가 7만7,353.89달러와 비교하면 3,513.98달러(4.54%) 높은 자리다. 이더리움은 2,494.33달러로 4.48% 상승했다.

알트코인도 대부분 동반 상승했다. 같은 집계 기준 엑스알피가 9.1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도지코인 8.10%, 솔라나 6.32%, 바이낸스코인 5.35%, 하이퍼리퀴드 3.80%, 트론 1.58% 순이었다. 디지털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2조7,108억 달러, 24시간 거래량은 805억714만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토큰포스트 집계 기준 59.84%로 전날보다 0.26%포인트 올랐다.

9월 4일 0시 기준 비트코인·알트코인 8종 24시간 등락률 비교 차트
자료: 토큰포스트 집계 (2026년 9월 4일 0시 KST, 24시간 기준)

숏 4억594만 달러 청산…월러 발언에 9월 인상 확률 59%→48%

먼저 눈에 띈 건 연준발 발언이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향후 2주간 나올 지표에서 물가 하락 추세가 계속 확인되면 다음 FOMC에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방안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블록미디어가 4일 오전 6시44분(KST) 집계한 기준으로 9월 추가 금리 인상 확률은 약 59%에서 48%로 낮아졌다. 인하 기대가 아니라 인상 우려가 한 걸음 물러난 국면이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누그러지며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급 우려도 줄었다.

이 흐름을 강하게 밀어올린 건 파생상품 시장의 숏 청산이었다. 24시간 동안 숏(하락 베팅) 포지션 4억594만 달러, 롱(상승 베팅) 포지션 2억6,882만 달러가 강제 청산됐다. 청산의 60.2%가 숏에서 나왔다. 가격이 오르면 하락에 베팅한 포지션이 손실을 줄이려 강제로 되사는 매수가 몰리는데, 이를 숏 스퀴즈라 부른다. 되사기 매수가 다시 가격을 밀어올리며 상승폭을 키운 셈이다.

회로기판을 배경으로 놓인 비트코인 모형 동전 3개. 자료사진
회로기판 배경의 비트코인 모형 동전들. 자료사진 Pixabay

국내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1억1,103만3,000원(0.10%)에 거래됐다. 프랑크푸르터(frankfurter.dev) 환율 API가 조회한 9월 3일자 달러당 1,357.29원 기준 김치프리미엄은 0.81%로, 직전 회차의 1.22%보다 좁아졌다. 도미넌스는 올랐지만 정작 엑스알피·도지코인·솔라나는 비트코인보다 더 많이 뛰었다. 자금이 비트코인에 더 쏠렸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시장 심리는 코인마켓캡 탐욕·공포지수 78, alternative.me 지수 74로 두 집계 모두 탐욕 구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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