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중국 판매…메이트 XT2, 접는 방향이 바뀌었다

화웨이가 3세대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메이트 XT2를 공개했다. 접는 방식을 기존 Z자형에서 좌우 화면을 모두 안으로 접는 구조로 바꿨는데,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와 같은 방식이다. 중국 정식 판매는 9월 12일 시작되며 시작가는 16GB+256GB 기준 1만9,999위안(약 400만원, 9월 10일 기준 환율로 환산)이다.
용량마다 2,000위안씩 올랐다
중국 정가는 용량대별로 전작보다 정확히 2,000위안씩 올랐다. 16GB+256GB는 1만7,999위안에서 1만9,999위안으로, 16GB+512GB는 1만9,999위안에서 2만1,999위안으로, 16GB+1TB는 2만1,999위안에서 2만3,999위안으로 올라 인상률은 9~11%대다. 라인업도 함께 늘었다. 전작 3종이던 구성에 하드웨어 프라이버시 화면을 더한 16GB+1TB 모델(2만4,999위안)과 스타일러스가 딸린 16GB+2TB 세트(2만9,999위안, 9월 23일 판매)가 새로 생겨 5종이 됐다.

접는 방식은 구체적으로 이렇게 달라졌다. 전작은 세 화면을 Z자처럼 접어 접었을 때 플렉서블 화면 일부가 바깥으로 드러났다. 메이트 XT2는 좌우 화면을 모두 안으로 접어 큰 화면이 기기 안쪽으로 완전히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에 같은 방식을 적용하면서 “메인 디스플레이 보호에 최적화된 구조”라고 설명한 바 있다.
화면 크기는 펼쳤을 때 10.2인치로 전작과 같다. 접었을 때 겉면에 드러나는 커버 화면은 6.5인치이고, 두께는 펼친 상태 기준 3.5mm, 무게는 299g이다. 배터리는 5,600mAh이며 탑재 칩은 기린 9050 프로다. 화웨이는 전작 대비 기기 전체 성능이 42%, CPU 싱글코어 성능이 24%, 멀티코어 처리 성능이 52% 향상됐다고 밝혔다. 모두 자체 측정치다.
예약 판매는 8월 31일 시작됐고 정식 판매는 9월 12일이다. 중국 정가와 국내 출시가는 세금·유통 구조가 다르고 저장용량 구성도 달라 그대로 견주기 어렵다. 같은 16GB+512GB로 맞추면 삼성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가는 359만400원, 메이트 XT2 중국 정가는 2만1,999위안(약 440만원)이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3mm이고, 방진·방수 등급은 IP58·IP59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