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81주년…목표는 15조, 매출은 4조6,232억

아모레퍼시픽그룹이 9월 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창립 8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 핵심 과제로 글로벌 시장 도전 가속, 내외면을 아우르는 뷰티 창출, 일하는 방식의 혁신 세 가지를 제시했다. 지난해 80주년에서 내건 2035년 매출 15조원 목표를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목표는 15조, 지난해 매출은 4조6,232억
회사가 제시한 2035년 매출 목표는 15조원이다. 지난해(2025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연결 매출은 4조6,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늘었다. 영업이익은 3,680억원으로 47.6% 증가했는데, 회사는 2019년 이후 6년 만의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목표 15조원은 지난해 실적의 세 배가 넘는 규모다. 올해 2분기 그룹 매출은 1조2,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준으로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미주에서 20%,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서 42% 증가했다. 같은 기준으로 지난해 해외 매출은 1조9,091억원(15% 증가), 국내 매출은 2조2,752억원(5% 증가)이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화장품 사업을 맡는 별도 법인이고, 그룹 상장명은 아모레퍼시픽홀딩스(002790)다.

3대 핵심 과제는 지난해 세운 5대 전략 과제를 바탕으로 올해 제시됐다. 회사는 ‘홀리스틱 롱제비티’ 기술 비전 아래 스킨케어에서 헤어케어·웰니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AI 대전환으로 실행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비전 이름은 ‘뉴뷰티’다. 지난해 80주년에서 선포한 영문 비전 ‘Create New Beauty’와는 다른 표기다.
회사는 1945년 9월 5일 설립됐고, 1993년에는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했다.
서경배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고객의 변화를 먼저 읽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전에 없던 뷰티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뉴뷰티’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국문·영문·중문 3개 언어로 온라인 생중계됐고 AI 쇼호스트 ‘아라’가 진행을 맡았다. 장기근속자 655명도 함께 축하를 받았다.
2035년 매출 15조원 목표는 지난해 80주년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이 처음 제시한 것으로, 회사가 이행 의무를 지는 공시 전망치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