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화장품 향료 알레르겐 81종, 기존 제품은 언제까지

캐나다 화장품 향료 알레르겐 81종은 8월 1일부터 신규 제품 성분표에 개별 표시 대상이 됐다.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화장품 표시 안내에서 이미 판매 중인 기존 제품은 2028년 8월 1일까지 같은 표시를 갖추도록 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026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8호 미국·캐나다 편에서 이 변화를 미국 FDA의 이상사례 공개와 함께 짚었다.
개정 규정은 향료를 뜻하는 ‘parfum’ 한 단어 뒤에 묶여 있던 알레르겐 가운데 일정 농도를 넘는 성분을 성분표에 따로 적게 한다. 기준은 바르고 씻어내지 않는 제품(리브온)이 0.001%, 씻어내는 제품(린스오프)이 0.01% 초과다. 표시 대상은 4월 12일 24종에서 시작해 신규 제품 기준 81종으로 57종 늘었다.
| 시점 | 대상 | 알레르겐 수 |
|---|---|---|
| 2026년 4월 12일 | 화장품 성분표 | 24종 |
| 2026년 8월 1일 | 신규 화장품 | 81종 |
| 2028년 8월 1일 | 기존 제품 | 81종 |
캐나다 화장품 향료 알레르겐 개별 표시 단계. 자료: Health Canada. 리브온 제품 0.001%·린스오프 제품 0.01% 초과 시 표시
캐나다 보건부는 이 목록을 유럽연합(EU) 기준에 맞추고 EU 목록이 바뀌면 그 내용도 따르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화장품 이상사례 보고를 매일 갱신해 공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5년 9월 12일 화장품 이상사례 공개 대시보드를 열고 보고를 매일 갱신하고 있다. 2022년 화장품규제현대화법(MoCRA)에 따라 책임자가 신고한 중대 이상사례와 소비자·의료인 등이 자발적으로 낸 보고가 함께 올라온다.
2026년 3월 11일 출범한 이상사례 감시 시스템 AEMS는 의약품·생물학제제·백신·화장품·동물 사료 보고를 한 대시보드로 묶은 통합 시스템으로 화장품 전용은 아니다. FDA는 보고를 분기 단위가 아니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FDA는 공개된 보고가 검증을 거치지 않았으며 보고가 있다고 해서 제품이 이상사례를 일으켰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스스로 적어 뒀다. 연구원이 수출기업에 짚은 것도 이 지점이다. 연구원은 “검증을 거치지 않은 보고가 그대로 공개된다는 점”을 꼽으며 “확인되지 않은 신고가 소비자 인식이나 유통 협상에 영향을 미칠 여지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미국은 출시 이후 소비자 신고가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환경으로 바뀌었고 캐나다는 출시 전 라벨에 담을 정보가 단계별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FDA도 향료 알레르겐 표시 규칙 제정을 예고한 만큼 한국 기업은 북미 시장 전체를 염두에 두고 “사전 라벨 정비와 사후 신고 관리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연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