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성균관대 2027학년도 수시 31.56대1…감소분 대부분이 논술

성균관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이 11일 오후 6시 마감됐다. 입학처가 집계한 최종 경쟁률은 31.56대1로, 정원 외 특별전형을 뺀 기준으로 2,191명 모집에 69,148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같은 기준 36.25대1보다 4.69포인트 낮다.

지원자는 1년 전보다 4,950명 줄었다. 감소분은 논술에 몰렸다. 논술위주 두 전형에서만 5,983명이 빠졌다. 학생부종합은 오히려 2,009명 늘었다. 증가폭이 가장 컸던 전형은 학생부종합(융합인재)이다. 논술위주 전체로는 지난해 386명 모집에 44,474명이 지원해 115.22대1이었는데, 올해는 376명 모집에 38,491명이 지원해 102.37대1이 됐다.

모집인원은 147명 늘었다. 경쟁률 하락의 일부는 이 분모 증가에서 나온다. 학생부종합(탐구인재)은 지원자가 1,292명 늘었는데도 모집이 183명 늘어 경쟁률이 16.73대1에서 13.72대1로 내려갔다. 학생부교과(추천인재)는 반대로 모집이 3명 느는 데 그쳤는데 지원자가 798명 줄어 9.60대1에서 7.62대1이 됐다.

성균관대 2027학년도 수시 전형별 지원자 증감 막대그래프, 논술 수리형과 융합인재 강조
성균관대 2027학년도 수시 전형별 지원자 증감(전년 대비, 단위 명, 정원 외 특별전형 제외) · 자료: 성균관대 입학처

의예과 28명 모집에 3,228명, 논술은 524.60대1

의예과는 28명 모집에 3,228명이 지원해 115.29대1이었다. 지난해는 25명 모집에 3,500명이 지원해 140.00대1이었다. 지원자는 272명 줄었고 모집은 3명 늘었다. 전형별로는 논술위주(수리형)가 5명 모집에 2,623명이 지원해 524.60대1(지난해 567.00대1)이었다. 학생부종합(성균인재)은 20명 모집에 570명이 지원해 28.50대1이었다. 올해 신설된 학생부종합(성균인재-지역인재)은 3명 모집에 35명이 지원했다. 남양주권·의정부권·포천권에서 각각 1명씩 뽑는 구조다.

원서 서류를 작성하는 책상 위 노트와 필기구, 자료사진
서류를 작성하는 책상(자료사진). Pixabay

지난해 수시에 있던 정원 외 4개 전형(농어촌학생·이웃사랑·특성화고·장애인등)은 올해 정시로 옮겨갔다. 대학이 공표한 전체 총계는 2,378명 모집에 70,561명이 지원해 29.67대1이다(지난해 총계는 32.49대1). 이 총계에는 올해 수시에 없는 전형이 지난해 쪽에만 포함돼 있어, 두 해를 나란히 놓을 때는 정원 외를 뺀 기준으로 본다. 전형 이름도 바뀌었다. 대학은 요강에서 “전형명 단순화를 통해 직관성 확보”를 밝히며 융합형을 융합인재로, 탐구형을 탐구인재로, 학교장추천을 추천인재로 고쳤다.

논술고사는 11월 21일과 22일 치러지고, 최초합격자는 12월 18일 이전에 발표된다. 성균관대는 이번 수치가 최종 마감 기준이며 수시 6회 지원 제한 위반자 확인 결과에 따라 모집단위별 지원인원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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