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E*TRADE, 개인 대상 암호화폐 현물 거래 개시

모건스탠리의 소매 투자 플랫폼 E*TRADE가 16일 개인 투자자를 위한 현물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정식 출범시켰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3개 자산으로 시작하며 거래 수수료는 0.50%다. 미국 주요 증권사의 암호화폐 서비스 확산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제도권 투자 채널의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는 신호다.
무엇이 열렸나 — 서비스 범위와 수수료
E*TRADE가 제공하는 현물 암호화폐 거래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3개 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거래 수수료는 0.50%로 책정했다.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 Zero Hash가 기술 파트너로 계정 보관·거래 처리를 담당한다. E*TRADE는 860만 가구 고객을 보유했으며 관리 자산 규모는 1조 5,600억 달러(약 2,309조 원, 환율 1,480원 기준)에 달한다. 이는 2024년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가속화된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 추세의 연장선이다. 미국 주요 증권사들이 잇따라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E*TRADE는 5월 파일럿 프로그램을 거친 후 정식 확대 단계에 들어섰다.

보호 장치와 남은 단계
Zero Hash를 통한 계정 보관·거래는 FDIC(예금보험)·SIPC(증권투자자보호)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 주의할 부분이다. 모건스탠리는 자산을 모건스탠리 디지털 신탁(Morgan Stanley Digital Trust)으로 이전할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보호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 이체 기능은 2026년 후반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존 증권 거래 계좌와의 통합 표시도 가능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