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 반등 5,638, 전날 낙폭 다 메웠나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일)보다 168.87포인트(3.09%) 오른 5,638.34에 마감했다. 26일 하루 내린 폭(80.83포인트)의 두 배를 넘게 되찾았지만, 10월 21일 종가(5,735.66)에는 97.32포인트 모자란다. 26일 종가(5,469.47)는 4월 초 이후 가장 낮았다.
이날 코스피는 5,658.65(3.46% 상승)로 출발했고, 장중 저가 5,612.92(2.62% 상승)도 전날 종가보다 높았다. 고가 5,737.61(4.90% 상승)에서 마감까지 99.27포인트를 내줬다. 종가는 23일(5,550.30)보다 88.04포인트 높고 2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09%는 21일(3.29%)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률이다. 한국거래소 일별 종가로 집계하면 올해 3.09% 이상 오른 거래일은 이날 전까지 33번이다.

10시13분 매수 사이드카…외국인·기관 합계 약 8,700억 순매수(잠정)
오전 10시13분53초에는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격 850.02에서 893.02로 5.05% 올랐고, 5% 이상 상승이 1분 넘게 이어지면 발동되는 규정에 따라 이후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투자자별 순매수(잠정)는 외국인이 약 5,900억 원, 기관이 약 2,800억 원이었다. 두 주체를 합치면 약 8,700억 원이다. 개인은 약 9,5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15.3조 원이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4.23% 오른 22만2,000원, SK하이닉스(000660)가 5.18% 오른 134만1,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37% 내린 137만4,000원이었다. 코스닥은 16.62포인트(2.29%) 오른 743.83으로 21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323.7원이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날 장 전 전망에서 앤트로픽의 상장 신청서에서 비롯된 미국 AI 반도체주 투자심리 호전과 유가 상승세 진정을 들며 국내 증시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8시 3분기 실질 GDP 속보치를 공표했다. 전기 대비 증가율은 1.0%다.
코스닥(743.83)은 22일 종가(764.10)보다 아직 20.27포인트 낮다. SK하이닉스는 28일, 삼성전자는 29일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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