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직업계고 82곳이 AI로 간판을 바꾼다…2028년부터

교육부는 7월 13일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82개교 117개 학과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과의 67.5%(79개)가 AI 교과목을 반영하며, 총 81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약 1년의 준비를 거쳐 202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는 직업계고 교육이 AI·신기술 시대에 맞춰 진화하는 신호를 보내는 조치다.

왜 직업계고가 AI로 바뀌는가

선정된 학과는 마이스터고 10교 13개 학과와 특성화고 72교 104개 학과로 구성됐다. 신청한 87개교 133개 학과 중 94.3% 수준의 높은 선정률을 기록했다. 선정 학과의 분야는 AI·소프트웨어·로봇 등 신산업·신기술 중심이 59%, 지역 맞춤형 산업이 20%, 학교 자체 개발이 21%를 차지했다.

AI 교과목 반영 비율은 3년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2024년 31.3%에서 2025년 48.9%, 2026년 67.5%로 높아졌다. 이는 직업계고 교육이 산업 수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2028년에는 전국 직업계고의 약 75.9%가 개편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선정 학과의 AI 교과목 반영률
자료: 교육부 (2026년 7월 13일 기준)

현 중3과 고1은 직접 영향을 받지 않는다. 2028학년도 신입생 대상은 현 중1이기 때문이다. 현 중3은 내년 고입 때 기존 학과 중심으로 지원하고, 현 중1이 2028년 고입을 맞이할 때 개편 학과가 선택지에 포함된다. 교육부는 선정된 학과마다 학과당 평균 약 6억 9,400만 원, 학교당 평균 약 9억 9,000만 원을 지원해 약 1년에 걸친 준비 기간을 거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교육과정 개편, 교원 재교육, 실습실 기자재 구축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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