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4,092종에서 348종…문학나눔 선정도서는 어떻게 뽑혔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7월 20일 ‘2026년 문학나눔 도서 보급 사업’ 선정도서 348종을 발표했다. 응모는 4,092종이었다. 선정도서는 오는 9월 보급처를 대상으로 보급 신청을 받아 보급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이 129종으로 가장 많고 희곡이 2종으로 가장 적다. 여섯 분야를 합치면 348종이다. 전년(2025년) 선정 종수는 345종으로, 올해와 비슷한 규모다.

2026년 문학나눔 선정도서 분야별 종수 차트, 아동·청소년 129종 최다
자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6년 문학나눔 도서 보급 사업 도서 선정 결과」(2026년 7월 20일 발표). 6개 분야 합계 348종.

6개 분과 94명이 사전검토와 두 차례 회의로…348종을 고른 절차

출판사가 응모하는 도서 신청 공고는 지난 3월 23일 게시됐다. 심사는 소설·수필·시·아동청소년·평론·희곡 6개 분과에서 전문가 94명이 맡았다. 사전검토를 거쳐 1차와 2차 선정회의로 348종을 확정했다. 선정위원단은 심사총평에서 “각 분과에서 공정한 선정과정을 거쳐 선정된 도서들은 우리 문학 각 분야의 성과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심사 기준인 평가 항목이나 배점, 선정위원 명단과 위원장은 공개되지 않았다. 선정 결과는 2026년 7월 20일 자로 발표돼 이틀 뒤인 7월 22일 보도자료로 배포됐으며 출판진흥원 누리집에는 별도 공고로도 게시됐다.

선정과 보급은 별개의 절차다. 보급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인문시설, 해외문화·교육시설 등 신청한 보급처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출판진흥원은 보급처가 필요한 도서를 직접 선택하는 맞춤형 보급을 통해 선정도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방식이어서 348종 전체가 한 기관에 가는 것은 아니다. 실제 도서 발송이 시작되는 날짜와 보급 예산, 총 보급 부수, 보급처당 신청 가능 종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9월 보급처 신청 공고가 게시됐는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선정도서 목록은 출판진흥원 누리집과 보급 신청 절차를 함께 처리하는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에서 볼 수 있다.

서가 사이를 걷는 사람. 도서관 열람실 자료사진
도서관 서가. 자료사진 / Pixabay

문화체육관광부와 출판진흥원은 지난 8월 11일 ‘2026 문학나눔 작가 행사’를 시작했다. 2026년 문학나눔 선정작이 첫 출간작인 신진작가 34인이 참여하는 북토크로, 슬로건은 ‘이런 책임’이다.

Related Article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