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산자물가 전월 대비 0.2% 반등…무엇이 올렸나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2020=100)는 129.64로 전월보다 0.2%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3.8%,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이 0.9% 올랐고 공산품과 서비스는 전월과 같았다. 7월 -0.4%에서 한 달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9% 높다.

올해 전월 대비 등락률은 4월 2.7%가 가장 컸고 5월 1.0%, 6월 0.0%, 7월 -0.4%로 낮아지던 참이었다. 한국은행이 꼽은 전월 대비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농산물 시금치가 51.9%, 축산물 돼지고기가 5.4%, 수산물 기타어류가 7.3%, 전력·가스 부문 산업용도시가스가 11.0% 올랐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이 0.4% 오르고 전기장비가 0.7% 내렸다. 서비스에서는 음식점및숙박이 0.6% 오르고 금융및보험이 1.5% 내렸다. 특수분류로는 신선식품이 7.4%, 에너지가 1.0% 올랐다.
| 부문 | 가중치 | 7월 | 8월 |
|---|---|---|---|
| 총지수 | 1000.0 | -0.4 | 0.2 |
| 농림수산품 | 30.9 | 1.5 | 3.8 |
| 공산품 | 480.8 | -0.4 | 0.0 |
|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 | 72.8 | -0.6 | 0.9 |
| 서비스 | 413.4 | -0.4 | 0.0 |
자료: 한국은행(8월은 잠정치). 가중치는 총지수 1000 기준.
한국은행 물가통계팀 연승은 과장은 설명회에서 폭염 영향에 농림수산품 가격이 오르고 유가 상승이 반영되면서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흥후 물가통계팀장은 농림수산품을 제외하면 전체 상승률이 0.2%보다 낮은 소폭 상승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생산자물가는 올랐지만 국내공급물가는 전월 대비 1.3% 내렸다
수입품을 포함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3% 내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6% 높다. 재별로는 원재료가 4.6%, 중간재가 1.0%, 최종재가 0.9% 내렸다. 원재료의 국내 출하분은 2.8% 올랐지만 수입 원재료는 6.4% 내렸다. 수출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1.2% 내렸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2% 높다. 공산품이 2.0% 내렸는데 그중 수출품은 4.6% 내렸다.
이흥후 팀장은 중동 지역의 충돌이 재개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9월 1~16일 국제유가가 8월보다 29% 정도 올랐고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도 6.6% 인상됐다며, 두 가지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8월 지수는 잠정치여서 다음 달 확정 때 수치가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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