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0.12%…서울 아파트값 6주 만에 오름폭 확대, 강남 9주째↓

서울 아파트값이 10월 첫째 주(5일 기준) 0.12%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의 표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실거래 전수 집계가 아닌 표본 아파트 가격 조사 기반 지수)로, 전주 0.09%보다 0.03%포인트 커졌다. 5주 연속 줄던 오름폭이 6주 만에 다시 커졌다.

강남구는 -0.34%, 서초구는 -0.27%로 9주째 내렸다. 다만 낙폭은 전주(-0.56%·-0.33%)보다 각각 0.22%포인트, 0.06%포인트 줄었다. 권역별로는 강남 11개구가 전주 -0.04%에서 0.01%로 상승 전환했고, 강북 14개구는 0.24%로 전주와 같았다. 강남 11개구는 자치구인 강남구와 다른 권역 단위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8월 31일~10월 5일 6주 추이 차트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전주 대비, 단위 %) ·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각 주 조사 기준일)

서울 25개 구 가운데 21개 구는 올랐고 4개 구(강남·서초·송파·용산)는 내렸다. 오름폭이 커진 곳은 14개 구, 줄어든 곳은 7개 구, 전주와 같은 곳은 4개 구였다. 상승률 1위 서대문구(0.36%)도 전주 0.41%보다는 둔화했다. 반면 마포구는 0.08%에서 0.22%로, 종로구는 0.11%에서 0.27%로 뛰었다. 한국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하향 조정된 계약이 체결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와 역세권 중심으로 견고한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9월 28일 기준 10월 5일 기준
서대문구 0.41 0.36
강북구 0.31 0.35
금천구 0.25 0.34
관악구 0.21 0.33
도봉구 0.23 0.32
강남구 -0.56 -0.34
서초구 -0.33 -0.27
송파구 -0.19 -0.19
용산구 -0.01 -0.01

서울 상승 상위 5개 구와 하락 4개 구 매매가격 변동률(전주 대비, 단위 %) ·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송파 5주·용산 2주째 하락, 경기 0.18%·지방은 4주째 보합

한국부동산원은 강남구에서는 대치·압구정동, 서초구에서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를 하락 지역으로 꼽았다. 송파구는 -0.19%로 전주와 같았고 하락은 5주째다. 용산구는 -0.01%로 2주째 내렸는데, 도원·이촌동의 소형 규모 위주였다.

전국은 0.07%, 수도권은 0.14%로 각각 전주(0.06%·0.12%)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는 0.15%에서 0.18%로 커졌고, 수원 영통구는 0.62%, 성남 분당구는 0.56% 올랐다. 인천은 0.02%로 같았다.

서울 전세는 0.16%로 전주와 같았다. 서초구는 전세가 -0.21%로 내렸는데, 한국부동산원은 잠원·반포동의 입주물량 영향으로 설명했다.

지방은 0.00%로 4주째 보합이고, 세종은 0.03%에서 -0.05%로 하락 전환했다. 공표 대상 182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 지역은 112곳에서 110곳으로 줄고 보합은 8곳에서 10곳으로 늘었으며, 하락은 62곳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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