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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뛴 뷰티 액티브…크로다 3분기 유기 성장 6.6%

영국 화장품·헬스케어 원료사 크로다의 3분기(7~9월) 매출은 4억4,990만 파운드로, 1년 전(4억2,470만 파운드)보다 5.9% 늘었다. 환율과 인수·매각 효과를 뺀 유기 기준으로는 6.6% 증가다. 회사가 5일 공시한 3분기 매출 업데이트에 담긴 내용이다.

성장을 이끈 곳은 화장품 원료가 속한 Consumer Care 부문이다. 매출 2억6,630만 파운드로 유기 기준 10.8% 늘었고, 그중 뷰티 액티브(Beauty Actives)가 19%, 뷰티 케어(Beauty Care)가 13% 뛰었다. 두 사업의 매출 금액은 공시되지 않았다. 회사는 프리미엄 카테고리 강세와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혁신 제품 수요, 저가 카테고리 점유율을 넓히려는 노력을 배경으로 꼽았다.

크로다 3분기 Consumer Care 사업별 유기 성장률 차트. 뷰티 액티브 19%, 뷰티 케어 13%
자료: 크로다 3분기 매출 업데이트(2026년 11월 5일). 유기 성장은 전년 평균 환율 환산, 인수·매각 효과 제외 기준이다.

같은 부문의 홈케어는 10%, 향료·향미(F&F)는 4% 늘었다. F&F는 전년 같은 분기 증가율이 13%로 높았던 데다 중동 관련 차질과 중국 생산시설 이전 과정의 판매 중단이 겹쳤다고 회사는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2%로 가장 높았고, 모든 사업부가 성장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는 6%, 북미는 4%, 중남미는 3%다. 뷰티 액티브는 북미와 아시아에서 특히 강했다.

제약·작물보호는 주춤, 연간 전망은 그대로

Life Sciences 부문은 매출 1억3,520만 파운드에 유기 1.8% 증가에 그쳤다. 제약(Pharma)이 5%, 종자 처리(Seed Enhancement)가 12% 늘었지만 작물보호(Crop Protection)는 9% 줄었다. 재고 재축적 효과로 19% 늘었던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되는 데다 농가 소득 압박이 수요를 누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Industrial Specialties는 매출 4,840만 파운드로 1.2% 줄었다.

크로다는 3분기 호조에도 연간 전망을 올리지 않았다. 그룹 유기 성장률 3~6% 범위와 조정 영업이익 전망 모두 그대로다. 고정환율 기준 전망이어서 10월 말 환율이 이어지면 연간 보고 영업이익은 약 400만 파운드 줄어든다고 회사는 추정했다. 4분기 매출은 계절적으로 3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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