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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3분기 영업익 819억, 무엇이 끌어올렸나

한국콜마가 6일 공시한 3분기 연결 실적(잠정)은 매출 8,282억 원, 영업이익 819억 원이다.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각각 21.3%, 40.5% 늘었다. 외부감사인의 회계검토가 끝나기 전 수치여서 일부 바뀔 수 있다.

끌어올린 쪽은 국내 법인이다. 별도 기준(한국콜마 본체) 매출은 4,337억 원으로 34.7% 늘었고, 영업이익은 629억 원으로 42.0% 늘어 연결 영업이익의 77%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률은 14.5%로 전년 동기(13.8%)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9.9%다. 회사는 IR 자료에서 별도 실적을 “2분기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로 설명했고, 3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익성이라고 밝혔다.

별도 매출의 제품별 비중은 스킨케어 48%, 선케어 32%, 메이크업 15%이고, 상위 10개 고객사가 별도 매출의 57%를 차지한다. 회사는 선케어와 스킨케어 브랜드의 동반 호조를 배경으로 꼽았다. 용기 자회사 연우는 매출 835억 원(35.1%↑)에 영업이익 3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국콜마 3분기 부문별 실적(잠정, 억 원)
부문 매출(전년 대비) 영업이익(전년 동기)
한국콜마 별도 4,337(+34.7%) 629(443)
연우(용기) 835(+35.1%) 30(흑자전환)
중국 법인 304(-4.5%) -44(-16)
미국 법인 180(+122.2%) -38(-64)
캐나다 법인 81(-12.1%) -16(-13)

자료: 한국콜마 IR 3Q26 경영실적 보고서(2026년 11월 6일). 연결 매출은 8,282억 원, 영업이익은 819억 원이다. 연결에는 제약 자회사 HK이노엔 등이 포함되고 내부거래가 제거돼 부문별 수치를 더해도 연결과 같지 않다.

유리병에 스포이트로 액체를 옮기는 모습. 화장품 ODM 제조 자료사진
유리병에 스포이트로 액체를 옮기는 모습. 자료사진. Pixabay

중국·캐나다 법인은 손실 이어져, 연결 이익은 2분기보다 25.8% 줄어

해외 법인의 사정은 달랐다. 중국 법인은 매출 304억 원(4.5%↓)에 영업손실 44억 원으로 적자 폭이 전년(16억 원)보다 커졌다. 회사는 선케어·스킨케어 비중이 올랐지만 주요 메이크업 고객사의 주문이 기대에 못 미쳐 “고정비 부담”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법인은 매출 81억 원(12.1%↓)에 16억 원 손실이다. 미국 법인은 매출이 180억 원으로 2배 넘게 늘고 손실이 64억 원에서 38억 원으로 줄었다.

연결 영업이익은 2분기(1,103억 원)보다 25.8% 줄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사 6곳의 3분기 영업이익 기대치는 915억 원이었고, 실제 수치는 이보다 96억 원 낮았다.

회사는 4분기 별도 매출 증가율이 연중 가장 강할 것으로 내다봤고, 내년 상반기 수요에 대비한 생산능력(CAPA)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잠정치는 11월 중순 분기보고서에서 확정된다. 같은 ODM 업체인 코스맥스의 3분기 잠정실적은 11일 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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