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한 돈 살 때 85만1,000원…1만4,000원 내렸다

한국금거래소가 9월 5일 고시한 순금 3.75g(한 돈) 살 때 가격은 85만1,000원으로 전날보다 1만4,000원 내렸다. 같은 날 팔 때 가격은 71만5,000원으로 1만2,000원 내렸다.
이 수치는 한국금거래소 고시 기준이다. 같은 날 금시세닷컴은 순금 살 때를 84만5,000원으로 매겨, 어느 곳 고시인지에 따라 값이 6,000원까지 달라진다. 팔 때 가격만 고시되는 18K는 52만5,600원으로 8,800원, 14K는 40만7,600원으로 6,800원 내렸다. 은은 살 때 1만2,300원으로 180원, 팔 때는 1만10원으로 140원 내렸다. 반면 백금은 살 때 34만7,000원으로 1,000원 올랐고 팔 때는 27만8,000원으로 보합이었다. 귀금속이 일제히 내린 것은 아니다.
국제 시세는 사정이 다르다. 9월 5일은 토요일이라 서울외환시장과 뉴욕 금 선물시장 모두 열리지 않았다. 국제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31.10달러(집계 서비스 기준 9월 6일 오전 조회)로 4,400달러대에 머물러 있고, 4일 뉴욕 12월물 선물 종가는 4,376.04달러였다.

한 돈 사서 그날 되팔면 얼마가 남나
같은 날 같은 고시표에서 살 때와 팔 때 가격 차이는 13만6,000원으로, 살 때 가격의 16.0%에 해당한다. 사는 값과 파는 값 사이에 어떤 항목이 얼마씩 얹히는지는 고시표에 공개돼 있지 않다. 1트로이온스는 31.1035g, 한 돈은 3.75g으로 온스의 약 12.06%다. 9월 4일 매매기준율(1,359.5원)로 국제 현물 시세를 한 돈 단위로 옮기면(본지 계산) 3.75g당 약 72만6,000원으로, 팔 때 가격과는 가깝고 살 때 가격과는 벌어진다. 환율 기준일(4일)과 국제 현물 조회 시각(6일)이 다르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같은 계산으로 살 때는 이 환산가보다 약 17.2% 높고 팔 때는 약 1.6% 낮다. 한 돈을 사서 곧바로 되팔면 13만6,000원이 사라지는 셈이다.

다음 주에는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9월 15~16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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