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6,687.21(1.64%↑) 마감…코스닥 800선 회복

코스피가 4일 전 거래일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23.29포인트(2.95%) 오른 813.50으로 장을 마쳐 하루 만에 800선을 되찾았다. 등락률로 비교하면 코스닥의 상승 폭은 코스피의 1.80배였고, 코스닥은 8월 31일부터 이어진 4거래일 연속 하락도 끊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4% 오른 6,654.36으로 출발해 장중 6,746.14(상승률 2.53%)까지 올랐다가 종가까지 58.93포인트를 반납했다. 수급을 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 개인이 3조7,22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1조6,691억원, 외국인이 4,793억원을 순매수했다. 파이낸셜뉴스 집계로는 기타법인도 1조5,74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이 약 2,600억원, 기관이 1,60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120억원을 순매도해 코스피와 방향이 같았다.

투자자별 순매수는 집계 범위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 같은 날 외국인 순매수를 두고 4,793억원과 5,034억원 두 수치가 나왔는데, 대체거래소 거래 포함 여부에 따라 갈린다. 이 기사는 유가증권시장 기준 4,793억원을 쓴다.

주식 시세 그래프가 표시된 트레이딩 모니터 화면. 코스피 코스닥 마감 관련 자료사진
이미지 출처: Pixabay (주식 시세 모니터, 자료사진)

이날 장은 전날인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 1.18%, S&P500 1.06%, 나스닥 1.40%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 분위기를 이어받았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로이터통신이 주최한 행사에서 “물가상승률 2% 목표를 향해 지속적인 진전이 있다면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CME 페드워치가 선물 가격으로 집계하는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전날인 2일 63.2%에서 3일 50.4%로 낮아졌다. 원/달러 환율도 1,350.4원으로 내려 외국인 자금 유입 배경으로 거론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 시작 전 미국 시장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틀 반등으로 되돌린 건 9월 2일 낙폭의 45.6%

코스피는 지난 2일 하루 273.08포인트(3.99%) 내린 뒤 3일 16.76포인트, 4일 107.73포인트씩 이틀 연속 올랐다. 이틀간 오른 폭을 더하면 124.49포인트로, 2일 낙폭의 45.6%를 되돌리는 데 그친다. 4일 종가 6,687.21은 하락 직전인 1일 종가 6,835.80보다 148.59포인트(2.17%) 낮다. 코스닥도 1일 종가 821.25와 비교하면 7.75포인트(0.94%)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 9월1일 종가 대비 낙폭 차트, 9월2일 273.08포인트에서 9월4일 148.59포인트로 줄었다
자료: 한국거래소 산출 지수(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경유 확인), 장 마감 종가 기준. 0은 하락 직전인 9월 1일 종가 6,835.80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방향이 갈렸다. 삼성전자(005930) 2.20%, SK하이닉스(000660) 3.20% 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1.9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03%, KB금융(105560) 3.32% 각각 내렸다.

이날 상승의 배경이었던 미국 금리 부담 완화는 정규장 마감 뒤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국내 증시가 문을 닫은 뒤인 이날 밤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은 16만2,000명 늘어 시장 예상치인 5만5,000~5만6,000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고, 이어 열린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0.51% 내렸다. 코스피가 하락 직전인 1일 종가 6,835.80을 되찾는지가 다음 거래일의 확인 지점이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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