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의대 수시 추가합격, 교과는 모집 넘었다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수시 학생부교과(일반·지역인재 전형)에서 추가합격(충원)으로 채운 인원이 1,039명으로 최종 모집인원 920명을 넘어섰다. 충원율은 112.9%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가 공개한 2026학년도 전형 결과의 의예과 행을 본지가 합산했다.
어디가 표에는 정원 내·외 구분이 없어 농어촌·기회균형 등 특별전형을 뺀 일반·지역인재 전형 기준으로 집계했다. 충원율은 충원인원을 모집인원으로 나눈 값이다. 2026학년도는 2025년 가을에 지원해 올해 3월 입학한 현 대학 1학년의 입시다. 충원율이 100%를 넘었다고 모집인원보다 더 입학시켰다는 뜻은 아니다. 합격자가 빠져나간 자리를 추가합격으로 다시 채운 횟수가 모집인원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교과 안에서도 차이가 컸다. 교과를 운영하는 경인권 3곳은 모집 16명에 48명이 충원돼 300.0%였다. 인하대는 9명 모집에 32명이 충원됐다. 비수도권 전국선발은 222명 모집에 325명으로 146.4%, 서울권 4곳은 58명 모집에 59명으로 101.7%였다. 비수도권 지역인재는 624명 모집에 607명, 97.3%로 100%에 못 미쳤다.

비수도권 전국선발을 권역별로 나누면 충청이 183.3%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 181.8%, 호남 177.8%, 제주 150.0%가 뒤를 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112.2%, 강원은 100.0%였다. 대학 단위로는 조선대 교과 지역인재가 68명 모집에 90명, 조선대 교과 일반이 17명 모집에 52명을 충원했다.
| 권역(비수도권 전국선발) | 모집(명) | 충원(명) | 충원율 |
|---|---|---|---|
| 충청 | 42 | 77 | 183.3% |
| 대구·경북 | 33 | 60 | 181.8% |
| 호남 | 36 | 64 | 177.8% |
| 제주 | 8 | 12 | 150.0% |
| 부산·울산·경남 | 74 | 83 | 112.2% |
| 강원 | 29 | 29 | 100.0% |
학생부종합은 서울 86.9%, 서울대는 추가합격 0명
학생부종합은 흐름이 달랐다. 서울권 8곳은 327명 모집에 284명이 충원돼 86.9%, 경인권은 69명 모집에 65명으로 94.2%였다. 두 곳 모두 100%에 못 미쳤다.
아예 추가합격이 없는 곳도 있다. 서울대 의예과 수시 종합 3개 전형(일반 50명·지역균형 39명·기회균형 사회통합 7명, 모두 96명)은 충원이 0명이었다. 건국대 글로컬 의예과도 수시 5개 전형(종합 2개·교과 3개)에서 충원이 없었다.
충원인원은 최초합격자가 등록하지 않아 생긴 빈자리를 채운 추가합격 수다. 한 사람이 여러 대학에서 합격과 포기를 거치면 그만큼 중복으로 잡힌다. 사람 수와 같지 않다는 얘기다. 어디가 표에 정원 내·외 표기가 없다는 점도 같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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