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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23주째 내렸다 — 이번 주는 0.53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월 셋째 주(10월 18~22일) 리터당 평균 1,856.1원으로 전주보다 0.53원 내려 23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이 일~목 평균으로 집계한 값이다. 경유는 1,842.5원으로 0.29원 내려 역시 23주째 내림세다.

연속 기록은 길지만 한 주 낙폭은 둘 다 1원이 안 된다. 최근 4주 휘발유 낙폭은 0.32원, 0.19원, 0.84원, 0.53원이었고 경유는 0.06원, 0.02원, 0.53원, 0.29원이었다.

휘발유 가격과 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 전주 대비 변동. 10월 18일 주 휘발유 0.53원, 경유 0.29원 하락
자료: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주간(일~목) 평균 (2026-10-25 조회). 단위 원/L

지역별로는 서울이 1,902.3원으로 가장 비싸고 대구가 1,828.0원으로 가장 싸다. 두 도시의 차이는 74.2원이다. 전주 대비로는 서울이 0.25원, 대구가 0.88원 내렸다. 5월 둘째 주(5월 10일~) 정점과 비교하면 23주 동안 휘발유는 155.7원(7.7%), 경유는 163.7원(8.2%) 떨어졌다. 정부 석유 최고가격 11차분은 휘발유 1,784원·경유 1,773원으로 10월 17일부터 4주간 적용된다. 이 가격은 정유사가 주유소·대리점에 공급하는 가격의 상한이라 주유소 판매가와는 매기는 단계가 다르다.

같은 주 오피넷 집계로 두바이유는 배럴당 111.1달러로 2.9달러 올랐다. 국제 원유는 오르고 국내 판매가는 내려 방향이 엇갈렸다.

전통시장 찹쌀·쪽파는 내리고 수꽃게는 작년보다 비싸다

시장 좌판에 쌓인 채소 자료사진
시장 좌판의 채소. 자료사진 / Pixabay

기름값은 전국 주유소 집계이고 시장 가격은 민간 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10월 21일 발표한 10월 물가동향 보고서(10월 4주 기준 전통시장)의 조사값이라 집계 범위와 주 기준이 다르다. 품목마다 비교 기준도 다르다.

전통시장 품목별 가격과 변동(한국물가정보, 10월 4주 기준)
품목 단위 가격 비교 기준 변동
찹쌀 8㎏ 3만 원 전월 3천 원 하락
일반미 8㎏ 2만 9천 원 한 달 전 1천 원 하락
청오이 10개 7천 원 9월 8천 원 하락
쪽파 1㎏ 6천 원 9월 8천 원 하락
수꽃게 1㎏ 2만 5천 원 작년 5천 원 상승

한국물가정보는 이달 초 연휴 이후 소비가 둔화하고 가을 추수철에 들어선 점을 하락 배경으로 꼽았다. 곡물은 햇찹쌀을 비롯해 일반미·흑미·참깨 등의 공급량이 늘어 값이 내렸다. 청오이와 쪽파는 9월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장바구니 전체가 내린 것은 아니다. 수꽃게는 작년보다 5천 원 비싸다. 수박은 노지에서 시설재배로 넘어가며 비용이 늘고 출하량이 줄어 값이 올랐다고 한국물가정보는 설명했다. 한국물가정보는 햇곡물과 제철 농산물 출하가 이어지고 기상 여건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농산물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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