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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에볼라 1만 명 넘어, 국내 위험도는?

질병관리청이 10월 28일 보도참고자료에서 아프리카 분디부교형 에볼라바이러스병 누적 환자가 10월 말 기준 1만 명을 넘었지만 국내 종합위험도는 이전과 같이 ‘낮음’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10월 26일 신속위험평가 결과다. 주요 감염경로가 환자의 혈액·체액 직접 접촉이고 전파도 밀접접촉자 중심으로 제한적이어서 일반 국민이 노출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질병청 집계로 확진자는 1만91명, 사망자는 4,891명(치명률 48.5%)이다. 대부분은 DR콩고에서 나왔다. 1만60명이 확진됐고 4,887명이 숨졌다. DR콩고 안에서는 이투리주가 7,211명으로 가장 많다. 케냐 9명, 나이지리아 1명의 확진 사례도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질병청은 이번 유행이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유행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분디부교형으로는 2012년 DR콩고 집단발생 이후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우간다에서는 7월 28일 우간다 보건부가 종식을 선언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분디부교형에는 승인된 백신과 특이 치료제가 아직 없다고 밝혔고, 10월 23일 2·3상 백신 임상시험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국가 누적 확진(명) 사망(명) 비고
DR콩고 1만60 4,887 치명률 48.6%
우간다 20 2 종식 선언(우간다 보건부 7월 28일)
케냐 9 2
나이지리아 1 0
프랑스 1 0
합계 1만91 4,891 치명률 48.5%

자료: 질병관리청(2026년 10월 28일 발표, 10월 27일 WHO 발표 기준). 국가별 집계일은 다르다(DR콩고 보건부 10월 25일, 케냐 10월 23일, 나이지리아 10월 24일 등).

에볼라 중점검역 12개국 입국 땐 Q-CODE, DR콩고 귀국자는 21일 확인

질병청은 중점검역관리지역 12개국(DR콩고·우간다·케냐·남수단·르완다·앙골라·부룬디·중앙아프리카공화국·탄자니아·잠비아·콩고공화국·에티오피아) 입국자에게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로 건강상태를 신고하게 하고, 감염에 주의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1339·보건소에 신고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낸다.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해외여행력을 확인한다.

21일 증상 확인 대상은 DR콩고 전 지역을 다녀온 귀국자다. 관할 보건소가 감시 1일째와 5일째에 보건교육을 하고 발열 등 증상을 확인하며, 잠복기가 지난 다음 날인 22일째에 감시 종료를 안내한다. 질병청은 의사환자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38개소, 270병상)에서, 확진 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하도록 해 두었다. WHO가 5월 국제공중보건비상상황을 선포한 뒤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 단계다.

국내 위험도와 별개로 WHO는 8월 14일 평가에서 DR콩고의 국가 위험을 ‘매우 높음’, 국경을 맞댄 국가를 ‘높음’으로 봤다. 이 평가는 현재 개정 중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유행지역을 다녀온 국민에게 귀국 후 21일간 건강상태를 살피고, 의심 증상이 생기면 “즉시 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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