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소득 상향 이동, 2017년 이후 가장 낮아

국가데이터처가 10월 29일 발표한 2024년 소득이동통계에서 2023년에서 2024년으로 넘어가며 소득분위가 달라진 사람은 33.0%였다. 전년보다 1.2%포인트 줄었다. 분위가 오른 사람(상향 16.9%)과 내려간 사람(하향 16.1%)의 비율은 둘 다 2017년 이후 가장 낮다.
설문이 아니라 등록센서스와 국세청 소득자료를 결합해 약 1,100만 명을 추적한 행정자료 통계다. 2023·2024년 모두 근로·사업소득이 신고된 15세 이상 개인만 담았고 재산·이전소득은 빠졌다. 분위는 소득금액 기준 20%씩 나눈 5개 구간이다. 국가데이터처는 개인 단위 통계여서 하위 분위가 곧 빈곤층은 아니라는 단서도 달았다.
| 구분 | 2021→2022년 | 2022→2023년 | 2023→2024년 |
|---|---|---|---|
| 이동(상향+하향) | 34.9 | 34.1 | 33.0 |
| 상향 | 17.6 | 17.3 | 16.9 |
| 하향 | 17.4 | 16.8 | 16.1 |
| 유지 | 65.1 | 65.9 | 67.0 |
자료: 국가데이터처 「2024년 소득이동통계」. 개인 근로·사업소득 기준
연령별로는 청년(15~39세) 상향 이동이 22.4%로 전년(23.0%)보다 0.6%포인트 줄어 연령층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중장년(40~64세)은 상향 14.5%·하향 15.9%, 노년(65세 이상)은 상향 10.0%·하향 14.4%다. 노년의 상향 이동만 0.1%포인트 늘었다. 1분위에서 벗어난 사람은 29.3%(전년 29.9%), 5분위에 머문 사람은 86.5%(전년보다 0.6%포인트 증가)였다. 최바울 국가데이터연구원 정책통계연구실장은 소득 이동성이 낮은 고령층이 분석 대상에 더 많이 들어오면서 전체 이동성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3분위 38.9%는 소득이 줄었고, 분위가 내려간 사람은 24.9%
2023년 소득 3분위였던 사람 가운데 2024년 소득금액이 전년보다 줄어든 비율은 38.9%로 10명 중 4명꼴이다. 전년 35.1%보다 3.8%포인트 늘어, 최근 3년(35.8%→35.1%→38.9%) 중 가장 높다. 소득금액은 만 원 단위로 반올림해 비교했다.
소득이 줄어든 것과 분위가 내려간 것은 다르다. 3분위에서 낮은 분위로 내려간 사람은 24.9%로 3년 연속 줄었다(27.2%→26.0%→24.9%). 3분위 전체로 보면 소득이 10% 미만 줄어든 사람이 9.6%, 10~50% 줄어든 사람이 16.5%, 50% 이상 줄어든 사람이 12.8%여서 감소 폭도 제각각이다.

소득이 줄어든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3분위가 아니라 2분위(40.4%)다. 3분위는 증가폭이 가장 컸다. 1분위만 29.0%로 0.2%포인트 줄었다.
| 2023년 분위 | 소득 줄어든 비율(%) | 전년 대비(%포인트) | 분위 하향 이동(%) |
|---|---|---|---|
| 1분위 | 29.0 | -0.2 | – |
| 2분위 | 40.4 | +2.5 | 20.0 |
| 3분위 | 38.9 | +3.8 | 24.9 |
| 4분위 | 36.5 | +3.3 | 22.2 |
| 5분위 | 35.1 | +0.9 | 13.5 |
자료: 국가데이터처. 소득금액은 만 원 단위 반올림 비교, 분위는 2023년 기준
이번 통계는 개인의 근로·사업소득만 본다. 분위별 소득금액 변화 표에는 2021→2022년부터 2023→2024년까지 세 시점만 실려 있어, 그 이전 시점과는 견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