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입시 길잡이] 학종 면접에서 순위는 얼마나 뒤집혔나

202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가이드북을 공개하는 대학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 세종대는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치른 결과 모집단위 평균 63.9%에서 지원자 순위가 뒤집혔다고 밝혔다. 서울여대·한양대·인하대도 최근 2027학년도 학종 가이드북을 통해 평가 기준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정시가 아니라 수시 학종 가이드북이다. 앞서 정시에서 학생부를 정성평가에 반영하기로 한 것과는 전형 자체가 다르다. 학종은 내신 성적 외에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진로활동 등을 종합 평가하는 수시 전형이다. 서울여대는 면접 평가에서 진로역량 40%, 발전가능성 35%, 인성 및 의사소통능력 25%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세특을 “합격의 키포인트”로 꼽으며 특정 학과에 맞춘 활동보다 계열 전반의 역량인 계열적합성을 더 비중 있게 본다고 설명했다. 인하대는 활동의 양보다 성장 과정을 중시한다는 평가 철학을 앞세우고 실제 면접 질문 예시까지 공개했다.
1단계 3배수를 통과한 뒤 순위가 바뀐 비율
세종대가 공개한 수치를 보면 1단계에서 3배수로 뽑힌 지원자 가운데 2단계 면접 이후 순위가 바뀐 비율은 모집단위 평균 63.9%다. 다만 이 수치는 계열에 따라 갈린다. 인문계열은 67.9%, 자연계열·창의소프트학부는 63.1%로 나타나 계열 간 4.8%포인트 차이가 났다.

| 대학 | 2027학종 모집인원 | 핵심 평가 포인트 |
|---|---|---|
| 세종대 | 837명(세종인재 면접형 364명 등) | 면접 순위 변동 63.9%(계열별 67.9%·63.1%) |
| 서울여대 | 502명(바롬인재 등 5개 전형) | 면접 평가 중 진로역량 40% 반영 |
| 한양대 | 비공개 | 세특 “합격의 키포인트”, 계열적합성 중시 |
| 인하대 | 1,348명(인하미래인재 등 5개 전형) | 활동량보다 성장 과정 중시, 면접 질문 예시 공개 |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이런 가이드북 공개는 아직 소수 대학의 사례이고, 세부 평가기준 공개를 둘러싼 대학과 국민권익위원회 간 논의도 진행 중이다. 원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접수 전 각 대학이 내놓는 2027학년도 모집요강 원문과 가이드북 내용을 직접 대조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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